충북중기청, 스마트상점 1만 2000곳 전수점검…고장 수리·추가 교육

정책/지원 / 박기영 기자 / 2026-11-02 17:17:58
  • 카카오톡 보내기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설치·활용 실태 확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도 중점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학)이 정부 지원으로 보급한 스마트기술이 소상공인 영업 현장에서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전수점검에 나섰다.

충북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가 2024~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으로 스마트기술을 지원한 소상공인 사업장 1만 2000곳을 대상으로 2일부터 활용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급한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경영활동에 활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사후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중기부가 2020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경영지원 소프트웨어 등의 도입을 돕는 사업이다.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기 구입·렌탈 비용과 소프트웨어 구독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349억 원이다.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점포 3만 9000곳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했고, 올해 신규 목표는 1만 6200곳이다.

스마트기술은 설치 이후에도 기기 고장, 사용 미숙, 영업 환경 변화 등으로 활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중기부가 보급 확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활용 실태를 점검하는 이유다.

점검은 조사원이 지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기술의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 영업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 여부, 기기 사용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기 고장이나 작동 이상이 확인되면 공급기업과 연계해 수리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한다. 사용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활용도가 낮은 사업장에는 추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위해 보급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설치·작동 상태와 현장 활용 여부도 함께 들여다본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더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만든 무인정보단말기다. 중기부는 202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한 기기만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스마트기술을 쓰면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함께 파악해 향후 사업 운영과 사후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