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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가 약 9만 3000명이 도전한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1라운드 진출자 1만 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일반·기술 트랙 8000명, 로컬 트랙 2000명 등 1라운드 진출자 1만 명을 선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2차 모두의 창업은 1차 5000명보다 선발 규모를 2배로 늘렸는데도 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자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층은 65.3%, 비수도권 선정자는 74.0%를 차지했다. 창업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IT(28%), 라이프스타일(19%), 교육(10%) 순으로 비중이 높았고, 로컬 트랙은 생활(49%), F&B(39%) 순이었다.
특히 1차 모두의 창업에 이어 다시 도전한 재도전자가 전체 진출자의 40.4%에 달했다. 이들은 1차 도전 당시 공개된 심사 의견과 재도전 멘토링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보완해 한층 고도화된 아이디어로 도전을 이어 갔다.
일반·기술 트랙의 한 재도전자는 방치된 도심 공실을 활용해 반려식물을 구독상품으로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1차에서 탈락했지만 재도전 멘토링을 계기로 기술 구현 방안과 단계별 사업화 계획, 수익 모델을 새로 세웠다.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로컬 트랙의 한 도전자는 2026학년도 수능 전 과목 만점자로, 수험 생활 중 카페인에 의존하며 겪은 오후 졸림과 부작용에서 착안해 전남 여수산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등으로 만든 스틱형 커피 브랜드를 제안했다.
심사에 참여한 운영기관들은 1차보다 아이디어와 사업화 계획의 구체성이 한층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일반·기술 트랙 운영기관인 인천대학교는 “완성된 사업계획보다 왜 이 문제를 풀고 싶은지 진정성 있게 드러난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선정자 1만 명은 지난 20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 활동에 들어갔다. 선정자 전원에게는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이 지원되며, 운영기관의 창업 초기 멘토링과 아이디어를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도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되지 못한 약 8만 3000명의 도전자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전국 50곳에서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을 운영한다. 신청은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1차의 아쉬움을 딛고 한층 발전한 아이디어로 다시 도전한 분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실패가 경력이 되는 창업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1만 명의 도전이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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