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시민 소셜투자자 200명 모의투자로 4000만 원 배분

투자/금융/증시 / 박기영 기자 / 2026-11-02 1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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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대한상의서 SIR대회, 청년·지역소멸 해법 10팀에 시민이 직접 투자
▲ 사진제공=희망제작소

희망제작소(소장 이은경)가 KB금융그룹과 함께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사회혁신가와 시민을 투자로 잇는 대회를 연다.

희망제작소와 KB금융그룹은 오는 12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6 사회적가치투자SIR대회에 참여할 시민 소셜투자자 200명을 2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본선에는 청년 트랙 5팀과 지역소멸대응 트랙 5팀 등 모두 10팀의 소셜디자이너가 오른다. 이들은 농업 정보격차와 관계 단절, 디지털 소외, 빈집과 유휴공간, 농촌 돌봄, 다문화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참여 등 지역 문제를 자신의 일과 연결해 해법을 만들어 온 사회혁신가들이다.

소셜투자자는 본선 팀의 발표를 듣고 직접 질문한 뒤 지지하는 해법에 모의투자한다. 대회 당일 두 트랙에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임팩트코인을 모바일로 받아, 트랙별로 최대 3개 팀에 10만 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시민의 선택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다. 200명의 모의투자 결과에 따라 모두 4000만 원의 투자금을 각 팀에 나눠 지급한다. 순위대로 상금을 주는 대신 시민이 지지한 사회문제 해법에 따라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SIR대회는 시민이 직접 사회적 가치 투자자로 참여하는 국내 첫 시민 참여형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22팀에 모두 6000만 원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올해 본선 진출 소셜디자이너 선정부터 대회를 통한 투자 연계까지 함께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과 동반성장을 ESG 전략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지역 사회혁신 주체가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활동을 이어가고 협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대회의 투자 구조를 뒷받침한다.

소셜투자자는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이 차면 마감한다. 대회는 12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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