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 보안 스타트업 아발론엑스(AvalonX)가 최대 1000만 달러를 투자받고 중소기업을 위한 상시 AI 침투 테스트 플랫폼을 내놨다.
미국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본사를 둔 아발론엑스는 18개월간의 비공개 개발을 마치고 AI 기반 침투 테스트 플랫폼 아르테미스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투자는 영국 통신기업 원컴(Onecom)의 공동창업자 에런 브라운과 대런 리지가 이끄는 투자사 라이다운캐피털(Ridown Capital)이 맡았다.
침투 테스트는 해커와 같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공격해 보안 허점을 미리 찾아내는 점검이다. 대기업은 전담 보안팀과 예산을 들여 수시로 점검하지만, 중소기업은 많아야 1년에 한 번 외부 점검을 받는 데 그쳐 그사이 새로 생긴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미국 버라이즌의 2025 데이터 유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관련된 유출 사고의 88%에서 랜섬웨어가 발견됐다. 대기업의 39%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아르테미스는 자율 에이전트가 실제 공격자처럼 기업 시스템에 침투할 경로를 찾고, 내부에 들어간 뒤 어디까지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9년 동안 쌓은 실전 공격 보안 데이터로 학습한 400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자체 보안 AI 에테르가 바탕이다.
자동 테스트로 속도와 규모를 확보하고, 전문가 판단이 필요한 취약점은 회사 소속 침투 테스터가 직접 검증한다. 자동 경고를 쏟아내기보다 실제로 조치할 수 있는 결과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업이 도메인을 입력하고 점검 범위를 정하면 당일 결과를 받는다.
외부 테스트는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 없고, 결과는 쉬운 말로 다음 조치와 함께 제공된다. 점검 결과는 SOC 2, ISO/IEC 27001, PCI DSS v4.0, HIPAA 등 주요 보안 인증 기준에 맞춰 정리된다.
서비스는 월 구독 방식이다.
크레이그 굿윈 아발론엑스 최고경영자는 후지쯔와 몬스터, CDK글로벌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지냈다. 그는 “50명 규모 회계법인이나 지역 제조업체도 대기업과 같은 위협에 노출돼 있지만 이를 막을 자원은 없다”며 “공격자는 다음 점검까지 11개월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런 브라운 라이다운캐피털 공동대표는 “원컴이 고객으로 둔 6만 5000여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공격받지만 자원은 스타트업 수준”이라며 “아발론엑스는 처음부터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 투자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AvalonX, "AI STARTUP AVALONX EMERGES FROM STEALTH WITH $10 MILLION IN FUNDING FROM RIDOWN CAPITAL" (2026년 10월 30일)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ai-startup-avalonx-emerges-from-stealth-with-10-million-in-funding-from-ridown-capital-3029249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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