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그린타운랩스(Greentown Labs, 최고경영자 조지나 캠벨 플래터)가 기후·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창업자의 시제품 개발을 돕는 퍼스트 밸리 펠로십 2기 신청을 받는다.
그린타운랩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초기 창업자가 기술 개념 검증 단계에서 첫 시제품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6개월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의 2년 차 운영을 발표했다.
선정된 창업자는 지분을 내주지 않는 지원금 5만 달러를 받는다. 이 가운데 2만 5000달러는 생활비, 2만 5000달러는 연구개발비다. 공동창업자 2명까지 6개월간 그린타운 보스턴의 회원 자격과 작업공간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법률 서비스, 경영 지원, 전문 시설 이용 등 100만 달러가 넘는 현물 자원을 제공한다. 창업자마다 시장 진출 전략, 고객 발굴, 기술 개발, 재무, 법률·지식재산, 제품 디자인 분야 전담 멘토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 준비도 돕는다.
신청과 참여에는 비용이 들지 않으며 그린타운랩스는 지분을 받지 않는다. 지원금은 매사추세츠청정에너지센터(Massachusetts Clean Energy Center)가 대고, 바 재단(Barr Foundation)이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개념 검증에서 검증된 시제품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기술 창업자에게 가장 어려운 단계로 꼽힌다. 기술 위험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확인하며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동시에 자금과 시제품 제작 공간을 마련해야 해 첫 번째 죽음의 계곡으로 불린다.
그린타운랩스는 2011년부터 시제품에서 첫 상용 실증과 초기 매출로 넘어가는 두 번째 죽음의 계곡을 지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펠로십은 대학 연구실과 그린타운랩스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5월 시작한 1기에는 5개 스타트업의 창업자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개월간 60시간 넘는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 모델을 다듬었고, 설문에 응한 5명 중 4명이 투자 유치 준비가 더 잘됐다고 답했다. 5곳 중 3곳은 그린타운랩스 정식 회원사가 됐다.
지원 대상은 기술성숙도 2~4단계에 있는 프리시드 단계 스타트업으로, 지금까지 유치한 자금이 100만 달러 이하이고 6~12개월 안에 투자 유치를 계획해야 한다. 프로그램 기간 매사추세츠주에 살면서 연구나 사업을 해야 한다.
분야는 에너지·전력, 제조·공정, 인프라·건설, 운송·물류, 식품·물·토지다. 거의 매주 그린타운 보스턴에 직접 나올 수 있는 창업자를 우선하며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연구원, 1인 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27년 2월 19일 오후 11시 59분(미국 동부시간)까지 받는다. 펠로십은 202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의 그린타운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조지나 캠벨 플래터 최고경영자는 “초기 창업자에게는 직접 만들어 볼 공간과 같은 어려움을 먼저 겪어 본 창업가 공동체가 필요하다”며 “퍼스트 밸리 펠로십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며, 2년 차에는 더 많은 창업자에게 지원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Greentown Labs, "Greentown Labs Launches Second Year of First Valley Fellowship to Support Early-Stage Climate and Energy Founders" (2026년 10월 28일)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greentown-labs-launches-second-year-of-first-valley-fellowship-to-support-early-stage-climate-and-energy-founders-3029222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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