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면의학 AI 기업 허니냅스(HoneyNaps)가 유럽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선정돼 스웨덴 연구진과 함께 비침습 신경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허니냅스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지원을 맡는 2026 유로스타즈(Eurostars) 국제공동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로스타즈는 유레카 네트워크가 운영하고 유럽연합이 공동 출자하는 다국간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제에는 허니냅스와 연세대, 단국대, 스웨덴 웁살라대, 스웨덴 기업 산티지(Xantage AB)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두개내압(뇌압) 변화와 수면 상태를 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 측정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한국과 스웨덴 참여기관이 각각 가진 센서 기술, 인공지능, 임상 플랫폼 역량을 한데 모은다.
플랫폼은 칩 크기의 소형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와 마이크로파 공진 센서, 물리 정보 기반 인공지능, 무선 수면다원검사 신호 분석을 결합한다. 피부에 붙이는 센서로 뇌압 변화를 연속 추정하고 수면 단계와 주요 수면 사건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실제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기술성숙도 6단계까지 플랫폼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 인증 신청에 필요한 기술·문서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허니냅스는 과제에서 뇌파, 안구전도, 근전도,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 신호를 무선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병원 검사실에서 받는 수면다원검사의 임상 정보를 집에서 받는 검사의 편리함과 결합해 수면 단계와 주요 사건을 자동 분석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은 국내 수면의학 AI 기업이 유럽 연구기관과 손잡고 신경계 모니터링 분야로 기술을 넓히는 동시에 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태경(Sean Ha) 허니냅스 USA 대표는 “전자기 센싱과 수면 생체신호 분석을 결합해 비침습 신경계 모니터링의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한국과 스웨덴 파트너와 함께 센서와 A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임상 활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HoneyNaps, "HoneyNaps Selected for 2026 Eurostars International R&D Project" (2026년 10월 23일)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honeynaps-selected-for-2026-eurostars-international-rd-project-3029177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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