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컴팔, ARC클라우드와 AI 인프라 맞손…100MW 검토

글로벌 / 박기영 기자 / 2026-10-27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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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P 글로벌 서밋서 업무협약 체결, AI 서버·액체냉각 기술과 GPU 클러스터 운영 역량 결합
▲ 사진제공=컴팔일렉트로닉스

대만 컴퓨터 제조사 컴팔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가 미국 AI 인프라 기업 ARC클라우드(ARC Cloud)와 손잡고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섰다.

컴팔과 ARC클라우드는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ARC클라우드 이사회의 아담 황(Adam Huang) 이사와 컴팔의 더글라스 천(Douglass Chen) 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여러 프로젝트에 걸친 협력의 틀을 세운 것이다. 두 회사는 최대 1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개발 로드맵과 관련한 협력 기회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 전역에서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가려는 ARC클라우드의 확장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협력은 AI 서버 공급을 넘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검증, 구축 조율, 운영 지원까지 아우른다. 컴팔은 AI 서버 제조와 랙 단위 통합, 액체냉각 기술을 맡고, ARC클라우드는 인프라 투자와 기술 협력, 고성능 GPU 클러스터 설계·운영 역량을 보탠다.

두 회사는 시스템 구성과 생산 일정, 데이터센터 구축 요건을 맞추고 공동 엔지니어링과 시스템 검증, 전 주기 기술 지원 협력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미세조정,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오클라우드는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컴퓨팅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신흥 클라우드 사업자를 가리킨다. AI 연산이 고밀도 통합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서버 제조사와 인프라 사업자가 설계 단계부터 손발을 맞추는 협력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주목된다.

다만 이번 협약은 협력의 틀을 정한 것으로 구속력 있는 투자나 구매 약정은 아니다. 100MW 데이터센터 로드맵도 검토 단계이며,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용량, 조건, 일정은 추가 계약을 통해 정해진다.

앨런 창(Alan Chang) 컴팔 인프라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AI 컴퓨팅은 기술 제조사와 인프라 사업자 간 긴밀한 조율이 필요한 고밀도 통합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며 “ARC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엔지니어링 강점을 살려 성장하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을 지원할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티아(William Tiah) ARC클라우드 공동창업자는 “AI 고객에게는 GPU 접근 이상의 것, 즉 까다로운 작업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내는 컴퓨팅 환경이 필요하다”며 “컴팔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Compal Electronics, Inc., "Compal and ARC Cloud Forge Strategic Partnership to Accelerate Large-Scale AI Infrastructure" (2026년 10월 27일)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compal-and-arc-cloud-forge-strategic-partnership-to-accelerate-large-scale-ai-infrastructure-3029203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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