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창업기업의 설비투자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연천군은 연천군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와 중소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6년 연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지원은 오는 11월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지원 대상은 연천군에 있거나 연천군으로 옮길 예정인 중소·창업기업이다. 기업이 은행에서 받은 운전·시설자금 대출의 이자 일부를 군이 대신 내주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기업별 한도는 운전자금 5억 원, 시설자금 7억 원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5년이다. 운전자금은 기업 운영에, 시설자금은 설비 구입과 건물·부지 비용에 쓸 수 있다. 상환은 만기 일시 또는 기간 내 분할 방식이다.
이차보전율은 연천군 소재 일반기업이 연 2.0%다. 연천군 이전 예정 기업은 연 2.5%, 연천 BIX 입주 기업과 그린바이오산업 영위 기업은 연 3.0%를 지원받는다. 우대 항목이 겹치면 기업에 유리한 한 가지만 적용한다.
창업기업에는 설비투자 특별지원도 마련됐다. 연천군에 사업장을 두었거나 옮길 예정인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은 군 육성자금과 중소기업은행 자체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연천군이 최대 3%, 중소기업은행이 최대 1.5%를 지원하며 필요하면 운영자금 추가 지원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방정부와 은행이 손잡고 창업기업의 설비투자 금리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 이전을 유도해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은 11월 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연천군 경제교통과 기업지원팀에서 받는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우대·특별지원 증빙서류 등을 내면 군이 자격과 우대 조건을 검토해 은행에 추천하고, 은행 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은행 여신심사에 따라 추천금액의 일부만 대출되거나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이전 예정 기업은 올해 안에 이전을 마치고 증빙을 제출해야 하며, 휴업·폐업이나 관외 이전 등이 생기면 이차보전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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