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전북 피지컬AI 기업에 100억 원 투자 나선다

투자/금융/증시 / 박형진 기자 / 2026-10-23 18: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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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주최 간담회서 1차 100억 원 출자 구상, 5년 내 전북 유니콘 10곳 육성 힘 보탠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전북 피지컬AI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1차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구상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국회의원(전북 전주시병)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피지컬AI 혁신기업 소통간담회를 열고, 전북의 피지컬AI 연구개발·실증 기반을 기업 성장과 산업화로 잇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동영 의원이 주최하고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조용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회장을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크라우드웍스, MH소프트, 유일로보틱스, 휴림로봇 등 전국의 피지컬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전국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 이전과 연구거점 설립을 희망하는 45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기업 간 협력과 규제 혁신, 글로벌 기술 선도도시 육성을 4대 과제로 제시했다.

조용로 회장은 앞으로 5년 안에 전북에서 유니콘 기업 10개 이상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국의 혁신기업들이 전북에 모여 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새로운 사업과 시장으로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서는 전북의 연구개발·실증 기반을 활용해 기술 공급기업과 지역 제조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사업화와 매출, 고용 창출로 이어 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범준 캠틱종합기술원 본부장은 전북의 피지컬AI 연구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이 진행 중이며, 개발된 기술을 산업현장에 보급·확산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 수요기업과 전국의 기술 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크라우드웍스 부사장은 산업데이터의 수집·정제·활용 과정에서 개별 업체가 아닌 여러 분야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남주 첫눈 대표는 전북 이전을 추진하는 45개 기업의 결단이 실제 정착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논의 속에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협회가 제시한 5년 내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목표에 힘을 보태겠다며, 전북 피지컬AI 사업 참여기업과 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1차로 현금 100억 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거나 직접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장은 메가존클라우드가 2018년 첫 투자를 유치한 뒤 2022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경험을 소개하며 “일단 투자부터 시작돼야 유니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가 전북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성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협회를 통해 전달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피지컬AI 산업 육성을 위한 도 차원의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북도가 3000억 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와 민간자본 등을 연계해 피지컬AI 밸류체인 전반을 지원하는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산업육성펀드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기본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좋은 기술도 시제품에서 양산과 첫 거래로 넘어가는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장에 닿을 수 없다”며 “기업들이 제시한 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규제 혁신, 판로·투자 확대 의견이 법과 제도,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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