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테헤란밸리 스케일업센터에 투자기관 9곳 들인다

스타트업/창업 / 박형진 기자 / 2026-10-26 1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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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AC 등 9곳에 2년간 전용 사무공간 제공,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 함께 이끈다
▲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시가 민간 벤처투자사가 모인 강남 테헤란밸리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스케일업을 함께 이끌 투자기관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2027년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신규 파트너스를 오는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자리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는 우수 창업기업에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성장기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투자 거점이다. 연면적 약 2740㎡ 규모로 전용 IR룸과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등 투자 네트워킹 시설을 갖췄다.

모집 대상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민간·공공 투자기관으로, 모두 9곳 이내를 선발한다. 선정 기관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센터 2층 전용 사무공간에 입주한다.

입주공간은 근무 인력 규모에 따라 2~4명이 쓰는 1구간부터 17명 이상이 쓰는 4구간까지 전용면적 33~264㎡의 4개 구간으로 나뉜다. 기관 규모에 맞춰 공간을 골라 지원할 수 있다.

파트너스로 선정된 기관은 센터에 상주하며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서울시 유망 창업기업 발굴, 투자유치 지원, 특화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심사는 적격 여부와 재무·조직 안정성, 운용실적 등을 보는 1차 서류심사와 투자 실행계획, 공간 활용 전략, 공공기여 협업역량 등을 보는 2차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의 정책펀드 운용사에는 1차 서류심사에서 최대 2점의 가점을 준다.

신청은 오는 11월 2일 오후 4시까지 창업 통합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 최종 입주 기관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투자기관을 스타트업 지원 거점에 직접 들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투자자가 센터에 상주하며 창업기업과 수시로 만나는 구조여서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간 협력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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