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세계은행과 글로벌 AI 협력 확대

글로벌 / 박기영 기자 / 2026-10-20 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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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60여 개국 900여 명 참석,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 논의

재정경제부는 세계은행그룹 등과 공동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을 개최한다. 세계은행의 연례 행사가 미국 워싱턴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세계은행그룹 관계자와 각국 디지털 분야 장관, 기업인 등 160여 개국에서 약 900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참석자들은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접근성 확대와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 농업·보건 분야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의 정책 경험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협력 사업도 주요 의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에 다자개발은행의 AI 협력센터를 집적하는 글로벌 AI 허브 구상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세계은행 글로벌 AI·디지털 지식센터는 협력의 주요 거점이다. 센터의 첫 승인 사업인 동아프리카 의약품 추적 시스템 확산 사업에는 한국 기업의 기술이 활용된다.

이 부총리는 지난 19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만나 AI 혁신 경험의 개발도상국 확산과 원자력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양측은 민간투자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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